(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신재환이 도마 연기를 펼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1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신재환이 도마 연기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20 도쿄올림픽 개막 10일째인 2일에도 한국팀은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전날 기계체조 여자 도마에서 여서정(19, 수원시청)이 동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오늘은 한국 체조의 마지막 보루 신재환(23, 제천시청)이 금빛 착지에 나선다.

신재환은 오후 6시 51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 출전해 참가 선수 8명 중 6번째로 뛴다.

예선 1위로 결선에 올랐기 때문에 금메달이 기대된다. 2012 런던대회에서 한국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양학선(29, 수원시청)이 결선에 오르지 못한 터라 신재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전날 1-3으로 뒤진 9회말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도미니카공화국에 4-3 역전승을 거둔 한국야구는 낮 12시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을 다시 상대한다. 이 경기를 이긴다면 한국은 최소 동메달결정전 경기를 확보하게 된다.

비록 조 1위를 미국에 내줬지만, 이스라엘을 물리치면 미국-일본전 승자와 오는 4일 오후 7시 승자 4강전을 치르게 된다.

(도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한국과 슬로베니아의 16강전. 4경기에서 장우진이 코줄을 상대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짓고 환호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한국과 슬로베니아의 16강전. 4경기에서 장우진이 코줄을 상대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짓고 환호하고 있다.

한국 남자탁구는 오후 2시 30분 브라질과 8강전을 갖는다. 한국 남자 탁구는 올림픽에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을,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은메달을, 2016년 리우 대회에서 4위를 하는 등 계속 준결승 진출 이상의 성적을 냈다. 브라질을 상대로 4회연속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여자탁구는 오전 10시 폴란드와 16강을 치른다.

5세트에서 일본에 극적으로 승리하면서 8강을 확정한 한국 여자배구는 오전 9시 세르비아를 상대로 컨디션을 조율한다.

여자 배드민턴에서는 결선에 오르지 못한 이소희-신승찬, 김소영-공희용이 우리 팀끼리 동메달 결정전을 갖는다.

여자핸드볼에서는 오전 9시 앙골라와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1승 3패를 기록 중인 한국은 앙골라를 반드시 잡아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패하면 탈락이고 무승부를 거둘 경우는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사격에서는 김상도가 오전 11시 30분 남자 50m 소총3자세 예선에 나서며, 역도에서는 강윤희가 11시 50분 여자 87㎏급 B조 경기에, 이선미는 오후 7시 50분부터 A조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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