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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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는 30일 0시부터 31일 0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관련 61명을 포함해 총 9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96명은 주요 집단관련 12명, 기존 확진자 접촉 61명, 해외입국 9명, 나머지 14명에 대해서는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또 해외에서 입국한 후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던 1명이 사망했다. 해당 사망자는 지난 3월 해외에서 입국해 코로나19와 기저질환을 치료받다가 전날 숨졌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3명으로 늘었다.

주요 집단감염 신규 확진자 12명 중 4명은 '인천항만 작업’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이 됐다.

‘미추홀구 소재 PC방’ 관련해서도 확진자와 접촉해 4명이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인천운수업 종사자’와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환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중구 냉동식품회사’ 확진자 접촉자도 1명이 확진돼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15명이 발생했고, ‘강화군 주점’ 관련 확진자 접촉자도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밝혀졌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연수구 27명, 미추홀구 22명, 남동구 15명, 서구 13명, 중구 8명, 부평구 6명, 동구와 계양구 각 2명, 강화군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51보유병상 중 279병상을 사용 중이며 가동율은 61.9%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1보유병상 중 50병상을 사용하고 있아 가동율은 70.4%다.

또 준-중증환자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23병상 중 전원 사용 중으로 가동율 100.0%를 보이고 있다.

생활치료센터(5개소)는 입소가능인원 959명 중 현재 666명이 입소해 가동율은 69.4%로 나타났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백신 접종자는 101만 4532명이 코로나19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060명이다.

정부의 방역지침 강화에 따라 이달 30일부터 ‘유통산업발전법’ 상 3000㎡ 이상인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인천지역 64개소)에서도 안심콜, QR코드 등 출입명부 관리도입 의무화가 확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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