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잊은 ‘코로나19’ 방역(대구=연합뉴스) 휴일인 5일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육군 50사단 소속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휴일 잊은 ‘코로나19’ 방역(대구=연합뉴스) 휴일인 5일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육군 50사단 소속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대구에서 하루 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6명 발생했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6명이 늘어 1만 1669명이 됐다.

주소지별로 보면 달서구 11명, 수성구·북구 각각 9명, 동구·달성군 6명, 서구 4명, 남구 1명이다.

신규확진자 중 4명은 서문시장 관련이다. 지난 26일 시장 내 동산상가 2층 상인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3층 상인, 손님 등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관련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델타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중구 동성로 클럽 골목 내 주점 관련 확진자도 각각 2명, 3명이 추가됐다. 누계는 각각 141명과 95명이다.

중구 동일동 소재 필리핀 식료품점 관련 확진자도 3명 증가했다. 지난 18일 부산에서 지인 모임을 하고 이 식료품점을 방문한 영어 강사 등 필리핀 국적자 2명이 확진되면서 식료품점과 강사가 일하는 달서구 영어학원, 학원생이 다니는 또 다른 학원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누적 확진은 53명이다.

달서구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 서구 비산동 소재 교회 관련으로 각각 3명,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서구 내당동 병원, 수성구 범어동 음식점, 골프 모임, 제주도 펜션 방문자 관련으로도 각각 1명씩 더 나왔다.

7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4명은 이들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1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3명은 일본,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