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CG) (출처: 연합뉴스)
한미연합훈련 (출처: 연합뉴스)

“한국 정부와 질병관리청 코로나 지침 존중”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국 국방부가 8월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 조정 여부에 대해 모든 결정은 상호 합의에 따른 것이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8월 연합훈련 조정 여부를 묻는 미국의소리(VOA) 질문에 “한미연합사령부 정책에 따라 우리는 계획돼 있거나 실시된 훈련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VOA가 31일 전했다.

대변인은 “병력 보호는 한미연합사령부 제1의 우선순위이며 모든 한미 훈련은 한국 정부와 한국 질병관리청의 코로나 지침을 존중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높은 수준의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연합훈련에 대해 “쌍방의 결정이며 모든 결정은 상호 합의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욱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전날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안보 현안을 논의하면서 한미 연합훈련 등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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