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 참가한 KH그룹 필룩스유도단의 안창림(왼쪽), 송대남 감독 (제공: KH필룩스) ⓒ천지일보 2021.7.30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KH그룹 필룩스유도단의 안창림(왼쪽), 송대남 감독 (제공: KH필룩스) ⓒ천지일보 2021.7.3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H필룩스 그룹의 필룩스 유도단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도쿄올림픽에 참여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그룹 측은 “조구함 선수가 은메달 1개와 안창림 선수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조구함 선수는 왼쪽 무릎 인대가 90%나 파열된 상태에서 근육량을 늘려 파열된 인대를 대신해 훈련을 하고 또 다른 쪽 무릎 연골도 고된 훈련으로 인해 닳아 없어져 임시 치료로 버티면서도, 결승전에서 9분 30여초의 혈투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재일교포의 서러움 속에서 4번의 연장전 혈투였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고 불굴의 투지를 보여주었던 안창림 선수와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전혀 보이지 않았지만 끝까지 희망을 가지고 국가대표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한희주 선수 등의 노력이 더해져 빛났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그룹은 “필룩스 유도단의 선전이 2024 파리올림픽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KH필룩스그룹은 2018 동계올림픽의 성지인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8월 정식 계약을 앞두고 현재 실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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