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환 경기도의원 “안심통학버스 유치 주력할 것”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지난 29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중투심사)에서 용인시 고림동 일대에 추진되는 고유초등학교, 중학교 설립 안이 30일 통과됐다.

용인 고림지구 고유초‧중 신설은 그동안 공동주택 개발 사업이 지연되면서 2020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다.

지석환 경기도의원(용인시 제1선거구)은 지난 2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 그리고 경기교육청 학교설립과 긴급 협의를 시작으로 지난 6월 유은혜 교육부장관과의 면담까지, 고유 초·중 설립 비대위 대표와 소통을 이어가며 학교설립을 추진해 왔다.

지 도의원은 중투심사 제출용 유해시설 이전계획서 관련 시와 교육청의 협의를 끌어냈으며, 문제가 됐던 분양보증서 발급일자를 중투서류 제출 시점에 맞출 수 있도록 시행사를 설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앞서 경기교육청 자체재정투자심사 통과를 위해서도 교육청을 꾸준히 설득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석환 경기도의원은 “이번 중투 통과로 그동안 시와 교육청을 오가며 몇 개월간 발로 뛰었던 일들이 보상을 받은 듯하다”며 “그동안 고생하신 주민들과 비대위 여러분들의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지 의원은 “현재 고유초·중 설립이 지연되면서 성산초등학교로 통학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용인시 안심통학버스를 유치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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