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4명으로 집계된 29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1.7.29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30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30

29일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1명을 제외한 487명이 지역감염 곧 국내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 영등포구 소재 학원 관련(7월) 해 2명 추가돼 각각 누적 45명, 13명을 기록했다. 

기존 집단감염에서 나온 추가 확진자는 동작구 사우나(7월) 6명(누적 37명), 동작구 중학교 5명(누적 31명), 마포구 음식점 4명(누적 48명),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4명(누적 41명), 영등포구 학원 2명(누적 11명)이 추가됐다. 

기타 집단감염 29명, 기타 확진자 접촉 277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는 141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28.9%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누적 인원은 1차 351만 9568명(인구 대비 36.7%), 2차 131만 875명(13.7%)이다.

29일 기준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26곳 총 4862병상) 가동률은 57.7%,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075개다.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7.7%이고,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77개 남아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7일에는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던 40대 남성이 빈 병상을 수소문한 끝에 신고 접수 약 1시간 만에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병원에서 숨졌다.

구급대가 병원 이송 전 보건당국에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양성이었다. 서울시는 병상 확보를 위해 이날 312개 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 1곳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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