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스마트론 신용대출(스마트론)’을 출시한다. (제공: 케이뱅크) ⓒ천지일보 2021.7.30
케이뱅크는 ‘스마트론 신용대출(스마트론)’을 출시한다. (제공: 케이뱅크) ⓒ천지일보 2021.7.3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가 KT와 손잡고 스마트폰 할부 구입 시 이자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주는 ‘스마트론 신용대출(스마트론)’ 상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통상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를 할부로 구매하는 경우 할부수수료 연 5.9%가 부과되지만, 케이뱅크 스마트론을 이용하면 할부수수료 대신 연 2.99%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예컨대 100만원 상당의 단말기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한다면 2년 동안 할부수수료가 약 6만 2000원이 부과된다. 스마트론을 이용하면 약 3만 1000원이 청구돼 이자 절감률이 절반(49.8%)에 달한다. 최대 200만원까지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이다.

이 상품은 기존 할부 고객을 포함해 KT 단말 할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대상이며, 케이뱅크 입출금계좌만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스마트폰, 피처폰 등 모든 무선 단말기에 적용되며, 제휴카드 할인과 중복 이용도 가능하다.

단말기 개통 후 안내되는 문자(SMS) 링크나 휴대전화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케이뱅크 앱에 접속하면 스마트론 신용대출 신청부터 확정, 실행까지 3분안에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실행된 대출금은 즉시 단말기 대금으로 자동 결제되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계좌에서 인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스마트론을 통해 KT 단말 할부를 이용하는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간편하게 신청하는 스마트론으로 단말기 할부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이달 초부터 신용대출 상품의 중도상환수수료를 없애는 등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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