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RPA 고도화 사업을 전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 (제공: 신한은행) ⓒ천지일보 2021.7.29
신한은행은 RPA 고도화 사업을 전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한다. (제공: 신한은행) ⓒ천지일보 2021.7.2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RPA 고도화 사업을 전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7년 은행권 최초로 여신업무에 RPA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총 70여개의 RPA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개발해 업무에 적용해왔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전국 800여 영업 현장에 적용하며 시스템 명칭을 ‘알파봇(RPA bot)’으로 명명했다.

이를 통해 본점 업무 위주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주로 수행했던 방식에서 나아가 일선 영업점 직원들이 고객과 상담하거나 업무 처리 과정 중에서도 알파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해당 서비스를 직원용 챗봇인 AI 몰리에도 구현해 외근 중에도 모바일을 통해 당일 이자 납부 안내, 신용평가 정보 자동입력 등의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빠른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의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확보해 온전히 고객 상담과 고객 케어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가능한 업무는 100여개, 프로세스는 270여개까지 구현해 연간 300만건 이상의 업무처리로 직원들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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