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요즘것들 연구소 시즌2’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집단 감염에 취약한 체육계 종사자들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논의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7.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요즘것들 연구소 시즌2’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집단 감염에 취약한 체육계 종사자들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논의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7.28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9일 자신의 휴가를 고려해 입당 시기를 결정하라는 압박을 가해 윤석열 예비후보 측이 불쾌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캠프에 감정 조절이 안 되는 분이 있나 보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미 몇 주 전에 정한 일정으로 당 대표가 휴가를 가는데 불쾌하다는 메시지를 들으면 당 대표가 불쾌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예비후보와 저는 만날 때마다 이견 없이 대화가 잘 되는데 캠프에서 익명 인터뷰로 장난치는 것에 벌써부터 재미를 붙이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6일 CBS라디오 ‘한판 승부’에 출연해 “제가 휴가를 8월 9일부터 13일까지 간다고 공지를 했다”며 “그런데도 우리 쪽 관계자의 발언이라며 보도해 당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게 말이 되느냐. 윤 총장이 대표 휴가 갔을 때 몰래 입당이라도 하려고 하는 것이냐”라면서 “그건 오해 살 일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도 없고 그 가능성을 들은 바도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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