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지난 27일 순천제일대학교와 ‘지역 웹툰·애니메이션 문화산업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7.29
전남 순천시가 지난 27일 순천제일대학교와 ‘지역 웹툰·애니메이션 문화산업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1.7.29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지난 27일 순천제일대학교(총장 성동제)와 ‘지역 웹툰·애니메이션 문화산업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순천제일대학교의 2022년 웹툰애니메이션과 개설을 계기로 순천시 웹툰·애니메이션 문화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와 만화도시 위상 제고를 위해 양 기관이 협의해 이뤄졌다.

특히 순천제일대학교의 웹툰애니메이션과 개설은 순천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1996년 개설), 청암대학교 웹툰콘텐츠과(2021년 개설)에 이은 것으로, 순천시는 관내 모든 대학이 웹툰·애니메이션 전문학과를 보유하게 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도시가 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웹툰·애니메이션 산업의 지역균형발전 미래상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메타버스 신산업 분야 창의인재 육성, 미래형 융복합 콘텐츠산업 청년일자리를 창출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웹툰·애니메이션 문화산업 인프라 역량 강화를 위한 인적 교류 확대, 지역 웹툰·애니메이션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미래형 융복합 콘텐츠산업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 강화, 순천시 만화도시 글로벌 브랜딩을 위한 공동 학술대회 개최, 웹툰·애니메이션 콘텐츠 창의인재 육성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메타버스 미래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협약을 계기로 순천시가 지역 대학들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산업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웹툰·애니메이션 문화산업 생태계 선순환 모델을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에 발맞춰 지역대학 공동발전 및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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