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21.7.28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21.7.2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유정열)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난 27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스마트시티 인사이드 차이나’ 행사를 개최했다.

중국 후베이성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한·중 스마트시티 협력 세미나와 양국 기업 간 일대일 상담회로 구성됐다.

중국 내륙 후베이성의 중심 도시 우한은 코로나 극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우한시는 ‘신형 스마트시티 건설 추진 가속화 방안’을 발표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이에 KOTRA는 중국 내륙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지난 27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중국 스마트시티 관계자가 연사로 나서 ▲중국 후베이성 스마트시티 건설 현황 ▲한국 스마트시티 현황 및 성과 등의 주제로 발표를 했다. 양국 기업인 100여명이 참가해 스마트시티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 연사로 나선 친쥔원 후베이성 일대일로 연구원장은 “최근 우한시는 디지털 도시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며 “후베이성에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가 집중돼 있어 이와 관련된 한국기업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중국 정부의 ‘쌍순환(雙循環) 정책’에 따라 내륙 도시의 스마트시티 관련 비즈니스 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다”며 “우리 기업의 중국 스마트시티 시장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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