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청 전경.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7.28
무안군청 전경.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7.28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코로나19와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8월 13일까지 노인일자리 사업과 노인여가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여수, 목포 등 인근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노인일자리 중단과 함께 경로당, 복지관의 노인여가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폭염 피해 예방 차원에서 실시됐으며, 군은 앞으로 상황에 따라 재개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김산 군수는 “코로나19와 폭염에 취약한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노인일자리와 노인여가프로그램 재개 시 철저한 방역 수칙 아래 사업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 방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에서는 현재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 등 5개 수행기관에서 운영하는 38개 노인일자리 사업에 2058명, 경로당 여가프로그램에 2900여명,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에 55명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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