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28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28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화요일인 27일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7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8일 밝혔다.

이는 역대 4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역대 1∼3위 기록은 638명(13일), 604명(20일), 583명(6일)으로, 1∼4위 모두 이번 달 화요일이었다.

27일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전(26일) 351명보다는 222명 많다. 이는 요일에 따른 검사인원 변동의 영향이다.

서울의 하루 검사인원은 지난 금요일(23일) 7만 5543명에서 주말인 24일 4만 5455명, 25일 2만 9461명으로 줄었다가 평일을 맞아 26일 7만 1212명, 27일 6만 356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 300명대로 올라선 뒤 이달 들어 6일 583명, 13일 638명 등 역대 최다 기록을 2차례 경신했으며, 최근에는 하루 5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보름간(13∼27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488명이 확진됐고, 하루 평균 검사인원은 6만 7434명이었다. 이 기간 하루 확진율(전날 검사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0.6∼1.2%대에서 오르내렸으며, 평균은 0.7%였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5명을 제외한 568명이 지역감염 곧 국내 감염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9명, 중랑구 어린이집 4명, 동작구 사우나(7월) 4명, 동작구 중학교 3명 등이다.

기타 집단감염 29명, 기타 확진자 접촉 26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30명, 감염경로 불명확 사례는 221명이다. 

28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2881명이다. 이 중 7306명이 격리 치료 대상이며, 5만 5044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2명이 늘어 누적 531명이 됐다. 추가 사망자는 이달 5일 확진돼 26일 숨진 노원구민과 20일 확진돼 25일 숨진 성동구민이다.

서울시 인구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28일 0시 기준 서울시 신규 접종 8만 4167명을 포함해 1차 337만 2307명(35.1%), 2차 129만 3099명(13.4%)이다. 

서울시는 지역 특성과 방역상황을 고려해 지역별 접종 대상을 선정하고 정부로부터 필요한 백신 물량을 배정받아 실시하는 ‘지자체 자율접종’을 통해 누적 15만 8681명을 접종했다. 이는 대상자 28만 3000명 중 56.1%에 해당한다.

서울의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만 1380회분, 화이자 46만 2954회분, 얀센 115회분, 모더나 1만 2670회분 등 총 49만 7119회분이다.

27일 기준으로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 비율은 76.9%였고, 서울시는 73.3%였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21개 중 134개가 사용 중이며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병상은 87개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 24개소 4696개 병상 중 2794개가 사용 중이며 가동 비율은 59.5%다. 즉시 입원 가능한 생활치료 병상은 96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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