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국회의원이 27일 강연에서 “나는 무엇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몰두하는 삶을 꿈꾸며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며 강연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1.7.28
이탄희 국회의원이 27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정치아카데미에서 “나는 무엇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몰두하는 삶을 꿈꾸며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며 강연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1.7.28

경기도의회 정치아카데미 제5강

‘공감과 평등’ 향해 나가는 정치 열망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국회의원이 27일 경기도의회 특강에서 “좀 더 평등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며 자신의 정치철학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정치아카데미교육원(원장 박옥분, 수원2)이 주최‧주관하는 ‘2021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가 제5강을 마지막으로 성료됐다.

강연 연사인 이탄희 국회의원(민주당, 용인시 정)은 이날 강연에서 “나는 무엇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몰두하는 삶을 꿈꾸며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자신의 인생관을 담백하게 표현했다.

이탄희 의원은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고, 수많은 난관을 이겨내게 했던 ‘촛불의 힘’과 ‘시민의 열망’을 늘 기억하는 정치인으로 살아가고 싶다”며 “정치인으로서 자기책임을 다해 나갈 때 정치의 품위도 생긴다고 생각한다”는 정치관을 피력했다.

또 이 의원은 일각에서의 ‘공정’ 논란과 관련해 “기회의 평등과 결과의 정의를 배제한 채, 시험만 같이 칠 수 있다면 그것이 ‘공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능력만능주의’, ‘서열주의’에 또 다른 이름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공감과 평등’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같이 손잡고 좀 더 높은 곳을 향해 나가는 정치를 열망한다”며 “여기 계신 경기도의회 의원님들과 함께 공감하면서 좀 더 평등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박옥분 정치아카데미 원장은 “우리 사회에 ‘사법정의’라는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진 이탄희 국회의원을 강사로 모시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은 축사를 통해 “강연을 준비한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발전하는 정치아카데미가 되길 기대하면서 더욱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올해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는 방역지침의 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면 강의‧비대면 생중계‧줌(Zoom)’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음에도 지난해 보다 많은 수의 의원들이 강연에 참여했으며 수료식은 오는 8월 31일 제354회 임시회 첫날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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