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광주시산악연맹은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브로드피크(해발 8047m)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상 도전을 앞두고 베이스캠프(5135m)에서 찍은 김홍빈 대장. (사진=광주시산악연맹 제공).
[광주=뉴시스] 광주시산악연맹은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브로드피크(해발 8047m)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상 도전을 앞두고 베이스캠프(5135m)에서 찍은 김홍빈 대장. (사진=광주시산악연맹 제공).

김 대장 수색 활동 종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히말라야 브로드피크에서 실종된 김홍빈 대장을 찾는 과정에서 22년 전인 199년 실종된 한국 산악인의 유해가 발견됐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대장을 찾던 외국인 등반대가 한국인 남성 허모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허씨는 1999년 7월 29일 브로드피크 해발 7300m 지점에서 고소증을 호소해 다시 하산하다 실종됐다.

당시에도, 그 이후에도 여러차례 허씨를 찾으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발견하지 못했는데, 이번 김 대장 구조 활동 과정에서 허씨의 유해를 찾아낸 것이다.

한편 김 대장 구조가 장기화 되면서 수색활동으로 2차 사고를 우려한 김 대장 가족의 판단으로 더 이상의 수색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현지 구조대도 베이스캠프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