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서를 들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출처: 한국지역난방공사) ⓒ천지일보 2021.7.26
협약서를 들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출처: 한국지역난방공사) ⓒ천지일보 2021.7.26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에너지 업계 등과 함께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선포 및 평택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황창화 공사 사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김영태 ㈜SPG 사장 등 총 24명이 참여했다.

평택 수소특화단지는 경기도와 평택시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아래, 탄소 포집·활용을 통한 ▲친환경(블루)수소 생산 ▲액화수소 제조 ▲수소연료전지발전 ▲수소전문기업이 결합된 수소 전주기 산업단지로 오는 2024년까지 약 64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평택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평택항, 도시개발지구, 경제자유구역까지 이어지는 수소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CO2 없는 도시 에너지 전환 및 수소 기업 유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2024년까지 한국가스기술공사, ㈜SPG와 함께 약 1500억 원을 투자해 연 1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구축하고 수소액화기술 국산화로 국내 수소산업 육성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황창화 사장은 “공사는 기술국산화와 액화수소 안정적 공급을 통해 상용차 시장의 수소 인프라 밸류체인을 완성, 국가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을 적극 이행함으로써 기후위기 극복과 2050 탄소중립 사회 구축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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