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동 함평군 축수산과장(왼쪽)이 함평만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7.26
김환동 함평군 축수산과장(왼쪽)이 함평만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7.26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함평만의 수온이 연일 28℃ 이상 지속되면서 지난 20일 고수온주의보에서 경보로 상향 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전남도와 양식어가 등 민·관 합동으로 현장 점검 대응반을 구성, 고수온 대응대책을 세워 양식어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응반은 지난 20일부터 함평만의 양식어가를 방문해 양식어종의 사육 상태와 수온 등을 점검하고 용존산소를 모니터링하는 등 현장 지도 활동을 강화했다. 

아울러 양식어가에서는 고수온 발생 시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량폐사 등 피해 발생 시 복구지원 방안도 안내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고수온기에는 양식 생물의 유영상태 이상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인 동태 점검이 필요하다”며 “수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군 차원에서도 예찰 활동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수온 경보는 28℃ 이상 수온이 3일 연속 지속되거나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 현상을 보이는 해역에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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