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구·부산고등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0.10.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대구·부산고등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DB

“신사인 줄 알았는데 제대로 속았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수행실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26일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신사인 줄 알았는데 제대로 속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캠프가 지적했듯 여러 정황 근거가 이낙연 후보가 탄핵에 찬성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면서 “이재명 캠프 측은 국민과 당원, 지지자를 대신해 이런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낙연 후보와 캠프는 속 시원한 해명 없이 ‘반대했다’는 주장만 거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21년에도 가면을 쓴 ‘이중플레이’는 여전한 것 같다. 말로만 네거티브 하지 말자고 한다”며 “실지론 근거 없는 정치공세를 계속한다. 공무원 아닌 사람을 경기도 공무원이라 공격하고, 캠프와 무관함에도 마치 조직적인 것처럼 의혹을 부풀린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역주의 조장하지 말라고 하면서 발언을 왜곡하며, 지역주의를 선거에 이용한다”면서 “심지어 재수감을 앞둔 김경수 지사와의 사적인 전화내용까지 감동을 핑계 대며 공개하고, 대통령까지도 경선에 끌어 들인다. 신사인 줄 알았는데 제대로 속았다”고 재차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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