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소환 위한 포토라인 설치 될 듯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직 교사 부당 특별채용 부당 의혹을 받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9일 소환한다.
공수처는 26일 조 교육감을 오는 9일 오전 9시 소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환 시점 공개는 최근 공개한 공수처 보도준칙에 따라 조 교육감의 동의를 얻어 공개한 것이다.
조 교육감은 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7∼8월 해직 교사 5명을 관련 부서에 특별채용하도록 특별채용을 검토·추진하라고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가공무원법 위반)를 받는다.
앞서 감사원은 4월 23일 이번 의혹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공수처는 첫 직접수사 사건을 의미하는 ‘공제1호’ 사건으로 조 교육감 사건을 선택해 감사원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4월 28일 조 교육감을 입건했다.
경찰에 고발된 사건도 이첩받아 공제2호를 부여했다.
그 뒤 공수처는 5월 18일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후 두달가량 별다른 진전이 없어 공수처의 수사 역량에 의문부호가 붙기도 했다.
조 교육감 측 이재화 변호사는 “출석 당일 공수처 현관 앞에서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 측도 입장을 공개한다고 하면서 공수처는 처음으로 피의자 소환을 위한 포토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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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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