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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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원 파악 및 국과수에 부검 의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도심 이면도로변에 장기간 방치된 것으로 보이는 트럭 내부에서 정확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발견된 시신은 50대 남성으로 사망한 지 오래(최소 수개월)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25일 오후 3시 50분쯤 한 시민이 길을 지나다 심한 악취가 진동해 차량 문을 열었다 시신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주차된 차량은 1t 트럭으로 북구의 한 공원 옆 이면도로변에 방치돼 있었으며, 차 안에서 생활을 했던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뒷 자석에 남성의 시신을 발견, 수사에 착수했다.

시신이 발견된 트럭은 초등학교와 주택가가 있는 도심 도로였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는 일정한 주거가 없이 이 곳(차량 내무)에서 생활했던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을 국과수에 유전자(DNA) 분석을 의뢰,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고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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