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설 관계자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24일까지 11명, 25일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어났으며 25일 신규 확진자는 수강생 1명과 지인 1명이다.
방역 당국은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270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3명, 음성 246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손 소독,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창문을 닫고 냉방장치를 가동하여 환기가 어려운 상태에서 신체활동을 하고 수강생 간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이용자를 검사했고, 해당시설은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이용자는 실내운동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며 “관리자는 냉방기 가동 시에도 주기적인 환기, 샤워실 운영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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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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