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7.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7.23

대선주자 지역주의 공방에 경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대선주자 간 지역주의 공방에 대해 26일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 이후 노무현·문재인 대통령 시기를 거치면서 최소한 민주당에서는 지역주의의 강을 건넜다. 다시 발붙일 곳이 없다”면서 “다시 지역주의 강으로 돌아가선 안 된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이 그래도 열심히 노력한 결과 KSOI-TBS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이 83.4%, 다시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집권 여당이 권력을 맡아야 한다는 게 44.5%로 거의 3.9%p로 줄어들었다”며 “12% 정도로 정권교체가 압도적이었던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국민이 뚜벅뚜벅 민생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민주당과 지도부에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국민의 민생을 지키면서 여야가 서로 협치를 이끌어내고 21대 국회를 국민을 위한 국회로 만들기 위해 민주당은 앞장서서 갈 것”이라며 “다시 국민의 신임을 얻어 내년 3월 9일 국정이 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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