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산업단지 입주한 105개 기업 대상

[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북평산업단지 입주기업에 2020년 하반기 물류비 보조금 8억 6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물류비 지급대상은 북평산업단지에 입주해 공장등록을 하고 제품 제조 활동으로 물류비가 발생한 105개 기업이다.

물류비 보조금은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되고 있는 가운데 2020년 상반기 물류비 보조금 8억 6천만원은 지난해 10월 지급됐으며 2020년 확정재무제표를 통해 하반기 물류비 보조금 8억 6천만원이 이번달 지급된다.

시에 따르면 2020년 전체 물류비 보조금은 총 17억 2천만원으로 2019년 물류비 보조금 11억 2천만원 보다 6억원이 증가했다.

동해시는 물류 보조금 지원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제조업 경기를 활성화하고 입주기업의 경영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북평산업단지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6차례에 걸쳐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입주기업은 물류비 보조금을 비롯해 폐수처리비 보조금, 창업과 경쟁력강화자금 이차보전 추가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법인세, 소득세 감면, 직접 생산 제품에 대해서는 지방계약법에 의해 금액 제한 없이 수의계약 할 수 있고 국가계약법에 의해 제한경쟁입찰도 가능하다.

시는 올해 북평산업단지 입주기업 특별지원을 위해 물류비 보조금 17억 2천만원, 폐수처리비 보조금 4억 8천만원, 창업과 경쟁력강화자금 이차보전 추가분 2억 등 총 24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관내 업체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종을 투자유치과장은 “북평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특별지원과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북평산단 입주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북평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추진을 통해 노후기반시설과 근로여건 개선을 비롯해 전략사업 유치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동해·묵호항 국제항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항로운항과 화물유치 장려금을 2015년부터는 화물유치 장려금을 지급해 항로 운항의 안정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