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에 구두 친서 보내…
김정은, 시진핑에 구두 친서 보내…"전략적 의사소통 강화" (CG) (출처: 연합뉴스)

“복구투쟁 전적 지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홍수 피해를 위문하는 구두친서를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 동지에게 최근 중국 하남성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큰물이 발생하여 많은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하여 위문 구두친서를 보내셨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친서에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큰물 피해와 관련해 습근평 총서기 동지에게 심심한 위문을 표하시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셨다”며 “피해 방지와 복구 전투의 일선에서 헌신 분투하고 있는 중국공산당의 당원들과 중국인민해방군 군인들에게 전투적 인사를 보내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큰물 피해의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고 수재민들을 안착시키기 위한 습근평 총서기 동지와 중국공산당과 인민의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습근평 총서기 동지의 영도와 중국공산당원들과 인민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피해지역 인민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자연의 재난을 가시고 안정된 생활을 회복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께까지 정저우의 1년치 강수량에 맞먹는 양의 비가 내려 큰 홍수 피해가 발생해 모두 51명이 목숨을 잃고 39만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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