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서 합동 사실관계 철저 조사
공공기관 방역수칙 위반 엄정 조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효령노인복지타운 직원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회식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용섭 시장의 특별지시가 내려졌다. 

따라서 관계부서 합동으로 사실관계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엄정하게 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효령노인복지타운은 지난달 30일 본부장을 포함한 직원 20여명이 광주천 정화활동을 마치고 한 식당에서 팀을 나눠 함께 식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광주시와 (재)광주복지연구원은 효령노인복지타운을 대상으로 26일 합동으로 현장 조사에 나서 사실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하고, 방역수칙 위반을 비롯해 직원 복무사항 등에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그간 여러 차례에 걸쳐 공직자와 산하기관 직원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해 온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유감이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각 부서장 및 공공기관장들은 직원들의 방역수칙 위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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