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1422명, 해외유입 65명 발생
누적 18만 8848명, 사망 2073명 기록
서울 489명, 경기 320명, 인천 88명 등
어제 2만 2822건 검사, 양성률 6.5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며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487명 발생하면서 주말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8만 8848명(해외유입 1만 1517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19~25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일별로 1251명→1278명→1781명→1842명→1630명→1629명→1487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1487명 중 1422명은 지역사회에서, 65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확진자는 수도권의 경우 876명(61.6%), 비수도권은 546명(38.4%)이다. 비수도권의 비중은 지난 18일부터 31.6%→32.9%→32.9%→31.9%→35.6%→35.9%→37.0%→38.4%를 기록해 줄곧 30%대를 웃돌고 있다. 특히 38.4%는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78명, 부산 106명, 대구 69명, 인천 83명, 광주 11명, 대전 54명, 울산 9명, 세종 9명, 경기 315명, 강원 25명, 충북 37명, 충남 45명, 전북 7명, 전남 16명, 경북 28명, 경남 116명, 제주 14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 기준 서울 중랑구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지난 22일 이후 종사자와 원아, 가족 등 총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파주시의 어린이집(2번째 사례)과 평택시 소재 유치원에서도 종사자와 원아, 가족 등 각각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에서는 한 음악학원과 관련해 지난 15일 이후 종사자와 학원생 등 12명이 확진됐으며 같은 지역 PC방·노래방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지난 13일 이후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양주시의 육류가공업체(2번째 사례)와 관련해선 지난 19일 첫 확진자 이후 12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3명 중 종사자가 8명, 가족이 4명, 지인이 1명 등이다.
기존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 관악구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돼 총 151명으로, 인천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와 경기 부천시 동호회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98명으로 늘었다.
경기 구리시 소재 학원 사례에서는 11명이 추가 확진돼 총 37명, 용인시 지인 및 운동시설 관련 사례에서는 7명이 늘어 총 2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65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50명, 유럽 8명, 아메리카 2명, 아프리카 5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31명, 지역사회에서 34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41명이며, 외국인은 24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489명, 경기 320명, 인천 88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897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5명 발생해 누적 2073명(치명률 1.10%)이다. 위·중증 환자는 257명이다. 격리해제자는 1129명 늘어나 누적 16만 6375명이며, 격리치료 환자는 353명 증가돼 총 2만 400명이다.
코로나19 검사 수는 총 1145만 3347건이며, 이중 1098만 973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27만 4761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검사 수는 2만 2822건으로, 직전일 4만 2220건보다 1만 9398건 적었다. 양성률은 6.52%(2만 2822명 중 1487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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