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한 고층 건물에서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으로 사용될 일본 국립경기장이 보인다. (출처: 연합뉴스)
지난 21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의 한 고층 건물에서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으로 사용될 일본 국립경기장이 보인다. (출처: 연합뉴스)

개막식 다음날에도 3천574명 확진…도쿄서만 1천128명

도쿄올림픽 개막 다음 날인 24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 명대를 기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천574명이다.

일본에서 올림픽 개막 전날은 '바다의 날', 개막 당일은 '스포츠의 날'로 휴일이었다. 이번 주말을 포함해 나흘 연휴(22~25일) 기간이다.

통상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연휴 기간에도 확진자는 22일 5천395명, 23일 4천225명에 달했다.

일본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86만6천429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8명 늘어 1만5천137명이 됐다.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東京都)는 이날 1천1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도쿄도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보면 22일 1천979명, 23일 1천359명이었다.

나흘 연휴를 맞아 많은 도쿄 시민들이 도시를 벗어나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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