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군수가 지난 20일 문화재 현장 점검 및 코로나19 방역실태 점검 차 백양사를 방문한 김현모 문화재청장과 면담을 하고, 지역 내 문화재의 보존 및 관리에 대해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제공: 장성군청) ⓒ천지일보 2021.7.24
유두석 군수가 지난 20일 문화재 현장 점검 및 코로나19 방역실태 점검 차 백양사를 방문한 김현모 문화재청장과 면담을 하고,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도 동석한 가운데 지역 내 문화재의 보존 및 관리에 대해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제공: 장성군청) ⓒ천지일보 2021.7.24

유두석 군수, 최근 김현모 문화재청장 면담
지역 문화재 정비 관련 국비 예산 지원 건의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지역 내 문화재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해 팔을 걷었다.

장성군에 따르면, 유두석 군수가 지난 20일 문화재 현장 점검 및 코로나19 방역실태 점검 차 백양사를 방문한 김현모 문화재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에는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도 동석했다.

유두석 군수는 먼저 백양사가 소장하고 있는 국가지정문화재인 백양사 소요대사탑(보물 제1346호)과 지난해 보물로 승격된 백양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보물 제2123호)의 보존·관리를 위한 국비 예산 지원을 김 청장에게 건의했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필암서원(사적 제242호)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군 차원의 노력 및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유두석 장성군수(좌)가 백양사를 찾은 김현모 문화재청장(우)과 면담을 갖고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지역 내 문화재 보존 관리에 대해 논의하고 주변 환경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장성군청) ⓒ천지일보 2021.7.24
유두석 장성군수(좌)가 지난 20일 백양사를 찾은 김현모 문화재청장(우)과 면담을 갖고 이개호 국회의원이 동석한 가운데 사찰 주변 환경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장성군청) ⓒ천지일보 2021.7.24

장성군은 지난해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도비 포함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필암서원 선비문화 세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서, 유두석 군수는 문화재청 차원의 추가 예산 지원과 현재 진행 중인 문화재 종합정비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에 관한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봉암서원 화차전시관 개선, 동학농민운동 당시 동학군 전주성 점령의 계기가 된 장성 황룡천 전투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장성황룡전적(사적 제406호) 경관 정비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제시했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문화재 보존을 위한 장성군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하다”면서 “건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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