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0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방역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7.24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0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방역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7.24

누적 총… 3232명 등록
‘백신 자율접종자’ 모집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동안 ‘한 자릿수’다. 

시는 24일 오전 9시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9명의 확진자가 발생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에도 지역감염 9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광주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총 3232명(치료 중 168명, 격리해제 3040명, 사망 24명)이 등록됐다.

이 중 4명(3228~3230·3232)은 격리 중 확진돼 별도의 동선 및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직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20~30대 젊은층 중심의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고, 상당수가 수도권 등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시는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 대상자 8만 7000명을 직접 선정해 ‘자율접종’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감염 취약한 직업군이나 접종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대상에 대해 좋은 의견을 제시하면 내부 검토를 거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타 지역에 비해 확진자 수가 적지만, 오히려 지금이 더욱 긴장해야할 때다. 주말 단 한 사람의 방역수칙 위반이 수십명, 수백명, 수천명의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선제적 진단검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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