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7.23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관악구 남태령에 있는 수도방위사령부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지원에 나선 군 장병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 오세훈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쳐) ⓒ천지일보 2021.7.23

접종센터-軍 경계지원 43개소 2400명 투입

백신접종 위한 행정지원 7개소, 600명 투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수도방위사령부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원에 나선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 시장은 “임시선별검사소가 늘어나면서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수도방위사령부에서 많은 지원을 해줬다“며 ”시민들도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은 “방패병사는 언제나 수도 천만 시민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의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수방사 백신 접종센터 현장방문.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24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23일 관악구 남태령에 있는 수도방위사령부를 방문해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안내받고 있다.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24

수도방위사령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코로나19 방역 지원에 나서 현재 35개 임시선별검사소에 군 인력을 파견해 확진자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지원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수방사 방문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방사 이외에도 육군본부 직할부대 장병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곳이다. 수방사 소속 장병 151명이 서울시 방역과 선별 진료소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며 “수방사의 철저한 접종과 방역 성과가 전군(全軍)으로 확대되길 간절히 바란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장병들이 ‘감염병의 전선’에서 무너지지 않게 해야 한다”며 “해외 파병 중 백신이 없어 고생하다 확진된 청해 부대 장병들, 이달 초 논산 훈련소에서 무더기로 확진된 군인 모두 “감염병의 전선”에서 상처 입은 우리 아들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전군에 충분한 백신이 공급되었으면 한다“며 “국방장관께서 약속하신 대로 ‘군인 우선 접종’ 원칙도 지켜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백신접종센터에서 경계지원(43개소, 연인원 2400명 투입)뿐 아니라, 시민들의 신속하고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한 행정지원(7개소, 연인원 600명 투입)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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