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의 장병들이 20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국방어학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2021.07.20 (출처: 뉴시스)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의 장병들이 20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국방어학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들어가고 있다. 2021.07.20 (출처: 뉴시스)

“변이 여부도 확인 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외에 파병됐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원들에게 정부가 의료 지원을 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지난 20일 입국한 청해부대 34진 301명 중 오늘 0시 기준 확진된 271명이 국군수도병원 등 의료기관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 판정을 받은 30명은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으로, 정부는 입국일 부터 14일 간 이들의 증상을 관찰한다. PCR(유전자증폭)검사도 2차례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또 청해부대원들에게 24시간 핫라인 등으로 비대면 심리지원을 시행하고, 필요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받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방역 당국은 이들에 대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국방부와 함께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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