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개포럭키아파트 35년만에 재건축… 서울시 도건위 심의 통과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개포럭키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개포럭키아파트 재건축은 최고 28층, 186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개발계획 결정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10.53% 이하로 공동주택 186세대와 부대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공동주택에는 공공임대주택 19세대가 포함된다.

1986년 준공된 개포럭키아파트는 2개 동 8층 128세대 규모의 노후 아파트다.

시는 지난 22일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 소위원회를 열어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개포럭키아파트(도곡동 462번지)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운영기준’을 적용한 최초의 소규모 재건축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운영 기준에 따라 커뮤니티 지원시설, 친환경 건축물 등이 도입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