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4년 연속 수상했다. 사진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제품군의 대표모델인 멀티브이(Multi V).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21.7.22
LG전자가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4년 연속 수상했다. 사진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제품군의 대표모델인 멀티브이(Multi V).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21.7.2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전자가 시스템 에어컨의 기술력을 거듭 인정받으며 북미 공조사업 성장세를 이어간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시스템 에어컨은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4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이번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한 LG전자 시스템 에어컨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성능 평가를 통과한 7개 제품군이다. 수상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공냉식 냉방시스템 ▲수냉식 냉방시스템 ▲벽걸이형 냉방기 ▲상업용 일체형 냉방기(PTAC) ▲상업용 일체형 냉난방기(PTHP) ▲팬 코일 유닛 등이다.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의 대표제품인 멀티브이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성능과 에너지효율이 우수해 상업용 공조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제품은 온·습도 센서를 모두 갖춰 절전효과를 높이면서도 쾌적한 냉방이 가능하다.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인 환경에서도 난방 운전이 가능해 겨울철 기온이 크게 낮아지는 미국 북부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수냉식 시스템 에어컨인 멀티브이워터는 열효율이 높은 판형 열교환기를 사용하고 가동중인 실내기 수에 따라 냉온수 양을 제어해 전력소모도 줄여준다. 이 제품은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 또는 영상 54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공냉식 냉방시스템의 대표제품인 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앞선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제품으로 20냉동톤(RT) 용량 기준 1.6제곱미터(m²) 크기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하다.

이재성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미국에서도 인정받은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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