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심규연 동해시장이 2019년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1.7.22
22일 심규연 동해시장이 2019년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1.7.22

[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심규연 동해시장이 22일 지난 2019년 대형산불 발생으로 건축물의 80% 이상 전소됐던 동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화재복구 공사현장을 방문했다.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공사가 7월 현재 골조와 지붕공사를 완료하는 등 공정률 53%로 절반을 넘어서며 계획 공정률 대비 100%에 가까운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속도대로라면 당초 계획했던 올 10월 말이면 모든 복구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2001년 준공돼 국내 캠핑 캐라바닝의 메카 역할을 해 왔었으나 2019년 발생한 대형산불로 건축물의 80% 이상이 전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시는 화재의 아픔을 딛고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망상권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국·도비 포함 3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복구공사에 들어갔다.

모든 재해복구 공사가 완료되면 화재에 강한 내화성 자재 사용, 소화전 확충으로 안전은 물론, 35동 규모의 단독형 숙소, 어린이 물놀이장, 스낵카페, 광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4계절 체류형 캠핑리조트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해복구가 한창 진행중인 동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전경. (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1.7.22
재해복구가 한창 진행중인 동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전경. (제공: 동해시청) ⓒ천지일보 2021.7.22

신영선 관광과장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동해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해 코로나 시대 언택트, 비대면 관광지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해복구 공사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최근 개장한 도째비골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를 비롯한 한섬감성바닷길, 추암 해상 출렁다리, 무릉별유천지 등 시 전역의 특화관광지 개발을 통해 동해시가 힐링과 치유의 명품 경제·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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