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봉선로 1에 위치한 남구청사 전경.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21.7.22
광주시 남구 봉선로 1에 위치한 남구청사 전경.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21.7.22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방림2동 지역 주민에게 일자리와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니어 창업센터 건립에 나선다.

남구는 22일 주택 노후화 및 기반시설 부족으로 쇠퇴화가 진행 중인 방림2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022년 연말까지 시니어 창업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니어 창업센터 건립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총사업비 91억원으로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하는 방림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줄기 사업 중에 하나다.

방림2동 시니어 창업센터는 오는 22년 연말까지 일반 주거지역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사업비는 15억원 가량이다. 현재 용지 매입에 따른 보상비 지급까지 완료된 상태이며, 내년 2월까지 시니어 창업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이 진행되고 있다. 공사는 내년 3월께부터 시작돼 같은 해 12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시니어 창업센터 1층과 2층에 각각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 및 공유주방 등을 설치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제공 사업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방림2동의 경우 상권 쇠퇴로 인해 일자리 및 소득창출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라며 “이곳 창업센터는 상권분석을 통해 시니어 일자리를 발굴하는 핵심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오는 2023년까지 방림2동 일대에서 집수리 지원사업을 비롯해 안심골목 조성, 마을 소통방 및 공동육아 돌봄 시설을 갖춘 어울림센터 조성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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