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20일 로컬푸드 직매장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7.22
박상돈 천안시장이 20일 로컬푸드 직매장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7.22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 8월 준공

농업인 소득 증대·지역경제 활성화

유통구조 개선 도시·농촌 함께 성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로컬푸드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 준공(8월)을 앞두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2019년부터 로컬푸드 종합유통(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와 지원센터 건립으로 로컬푸드 유통을 확대하는 기반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동천안농협이 충남도 3농 정책 지역혁신 모델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건립 중인 ‘천안시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는 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해 목천읍 운전리에 건축연면적 2748㎡ 규모로 조성한다.

시는 종합유통센터와 연계해 천안시종합운동장 부지 내에 천안시 농업인이면 교육을 받은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인 ‘천안시 로컬푸드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종합유통센터에서 선별·포장한 신선농산물(로컬푸드) 공급과 소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천안시 로컬푸드 직매장 협의회를 구성해 4월경 참여 농업인을 공개 모집했으며, 현재 기획생산 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와 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천안 전지역 생산농산물에 대한 유통시스템이 구축된다”며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의 연중 공급으로 시민의 건강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로컬푸드 소비의 선순환체계로 전문화된 유통구조를 개선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천안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8월 준공 예정인 천안시 종합유통(지원)센터 조감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7.22
8월 준공 예정인 천안시 종합유통(지원)센터 조감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7.22

한편 천안시는 현재 운영하는 10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2020년 말 기준 14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앞으로 2개소의 매장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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