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953명, 비수도권 503명
내일 전국 확진자 1800명대 예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또 최다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56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681명보다 225명 적은 수치다.
다만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을 더하면 1726명으로 증가한다. 이는 오후 9시 기준 최다 기록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953명(65.5%), 비수도권이 503명(34.5%)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오후 9시 집계에서 비수도권 확진자가 연일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490명, 경기 336명, 인천 127명, 부산 100명, 대전 77명, 경남 76명, 강원 43명, 충남 39명, 대구 37명, 경북 29명, 울산 25명, 제주 24명, 충북 23명, 전남 15명, 광주 9명, 전북 4명, 세종 2명이다.
확산 추세로 볼 때 21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800명 안팎이나, 1800명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기록한 1212명 부터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22일이 되면 16일째다.
지난 15일부터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599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1278명→1784명을 기록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에 소재한 한 직장(4번째 사례)과 관련해 지난 16일 이후 총 11명이 확진됐다. 경기 수원시의 한 노래방과 관련해서는 종사자, 이용자, 이들의 가족 등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관악구의 한 사우나와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에서 10명이 추가됐다. 총 누적 확진자가 134명으로 증가했다.
울산 남구의 한 백화점과 관련해선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종사자, 지인, 가족 등이 연이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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