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 청라차고지 버스 운전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버스 차고지(제공: 인천교통공사) ⓒ천지일보 2021.7.21
21일 인천 청라차고지 버스 운전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청라 차고지(제공: 인천교통공사) ⓒ천지일보 2021.7.21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교통공사는 21일 청라차고지 버스 운전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운전원 A씨는 지난 19일부터 편두통, 몸살 기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인 오늘(21일)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확진을 확인한 공사는 이날 오전 청라차고지 전체 시설물 및 차량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를 완료하고, 22일까지 청라차고지 내 식당과 휴게실을 폐쇄 조치했다.

또한 공사 자체 역학조사 결과 A씨와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를 비롯한 청라차고지 근무자 139명 전원에 대한 선제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A씨가 운행했던 버스의 운전석에는 투명 칸막이가 설치돼 있고 A씨는 물론 승객 대부분도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현재 버스 노선은 정상 운행중이다.

공사는 내부 확진자 확산 방지 및 이용객들의 감염 안전을 위해 전문업체 방역은 도시철도 분야 주 2회~4회, 육상교통분야는 주 2회~3회 실시하고, 자체소독은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확진자 발생으로 현재까지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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