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케이팜팩토리가 LED 시설과 항온항습이 설치된 첨단시설에서 새싹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7.21
전북 정읍시 케이팜팩토리가 LED 시설과 항온항습이 설치된 첨단시설에서 새싹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7.21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 농업기술센터가 특색농업으로 새싹 인삼을 선택하고 북면 케이팜팩토리를 시범사업 농가로 지정해 농업 경쟁력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범 농가에는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경재배에 필요한 지하수 소독시설과 산소 공급기, 새싹 인삼 가공에 필요한 가공 기자재 지원 등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연중생산과 재배환경 관리, 비용 절감, 생산성과 경쟁력 극대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새싹 인삼은 뿌리와 잎, 줄기 등을 모두 먹을 수 있는 약용작물이다. 잎과 줄기 등에 기능성 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높아 항암·혈압강하작용·뇌 신경 보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연하고 질감이 부드러워 샐러드, 쌈 채소, 녹즙, 고급 튀김 요리 등으로 활용도가 높아 일반 채소처럼 가정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면역력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능성 새싹 인삼 소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높은 영양 가치로 주목받고 있는 새싹 인삼은 주로 생식용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가공상품과 음식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팜팩토리는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새싹 인삼 재배를 시작했다. LED 시설과 항온항습이 설치된 첨단시설에서 연간 15t의 새싹 인삼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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