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석 용인시 제1부시장이 20일 수지구 풍덕천1동의 한 경로당에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7.21
오후석 용인시 제1부시장이 20일 수지구 풍덕천1동의 한 경로당에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7.21

내달 13일까지 이행사항 확인

대한노인회 용인시지회 협력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다음 달 13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확인하고 폭염 피해를 방지하고자 경로당 운영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용인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운영을 희망하는 경로당에 한해 방역 소독, 방역물품 구비 등을 사전 점검한 후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9일부터 운영을 재개한 경로당을 대상으로 대한노인회 용인시 처인·수지·기흥 3개구지회와 협력해 방역관리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예방 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오후석 제1부시장이 점검에 직접 참여해 기흥구 기흥동·마북동과 수지구 풍덕천1동에 있는 경로당 3개소를 점검하고,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용인시 관계자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우울함을 덜어내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어르신들이 코로나19와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저하고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로당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후 1~6시 각 경로당의 이용 정원 50% 이하로만 운영할 수 있으며, 2차 예방접종 후 14일이 지나야 이용할 수 있다. 또 경로당 내 음식물 섭취는 불가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현재 용인시는 경로당은 859개소 중 53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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