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20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방역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7.20
이용섭 광주시장이 20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방역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7.20

20일 오후 2시 기준 12명 확진
최근 타지역 관련 확진자 97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오늘 이틀 동안 37명이 발생했다.

전날 지역감염 확진자 25명 가운데 10명(#3156~3157·3161~3168·3173)이 서울 마포구 음식점, 경기 영어학원 관련자로, 수도권에서 확산된 코로나19 제4차 대유행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위기 상황이다. 

최근 광주시 유형별 확진자 현황은 타지역 관련 확진자가 97명이다. 또 동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관련 24명,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12명이다.

시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기준 12명(지역감염 11명, 해외유입 1명)확진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총 3192명(지역감염 3016명, 해외유입 176명)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남구 소재 대학교 해외 유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151명(양성 8명, 음성 143명)이 검사를 받고, 143명을 접촉자로 분류했다.

확진자 발생은 광주 #3160이 남구 소재 대학교 해외 유학생으로 지인인 성남 #4756의 밀접 접촉으로 검사 후 확진됐다. 따라서 접촉자 검사 및 재학중 대학교 기숙사 전수검사 결과 총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북구 소재 초등학교 확진자 발생은 광주 #3181·3183은 광주 3185번의 접촉자로 검사 후 확진, 이후 재학중인 북구 소재 초등학교 전수 검사를 시행했다.

따라서 20일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유치원 포함 300명을 검사 진행 중이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시설에 대해 방역 소속 및 접촉자를 파악, GPS 검사 등 심층 역학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2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전국적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병상부족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광주시도 최근의 확산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병상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아동복지시설과 대학기숙사 및 유흥업소발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며 “관내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및 입소아동 그리고 기숙사 등 합숙시설 입소자 전체를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의무화해 집단감염 발생을 차단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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