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관 BNB 회장(70).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1.7.20
신현관 BNB 회장(70).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1.7.20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신현관 BNB 회장(70)이 지난 19일 재경부안군향우회(회장 하종대)에 1000만원을 쾌척했다.

신 회장의 찬조는 향우회 제25대 집행부 출범 이후 최다 금액이다.

신현관 회장은 “45년 전통의 재경부안군향우회가 최근 고향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물품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부안 출신 기업가 향우로서 매우 흐뭇하다”며 “제25대 향우회 집행부의 이런 노력을 더욱 성원하고자 미력을 보탰다”고 말했다.

지난 1976년 10월 8일 창립된 재경부안군향우회는 올해로 45주년을 맞는다. 하종대 회장을 필두로 한 25대 집행부는 239명의 고문 및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올해 1월 출범했다.

제25대 집행부는 올해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로 고생하는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코로나 안심 항균마스크 케이스 1000개와 유기농 쌀 10㎏들이 100포를 부안군청(군수 권익현)과 전북지체장애인협회 부안지회(지회장 이준홍) 등에 전달했다. 오는 8월 9일은 삼복더위에 고생하는 홀몸 어르신을 위해 삼계탕 100그릇을 자택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25대 집행부가 출범한 이후 총 63명의 향우는 4928만여원을 쾌척했다. 500만원 이상 기부자는 신 회장을 포함해 이진수 모터뱅크 회장, 하종대 향우회장 등 3명이다.

한편 BNB는 국내 최고의 세라믹코팅 도료 특허를 가진 중견 회사로 주로 선박과 교량, 방조제, 갑문, 지하터널, 수도관 등의 부식방지 도료를 생산하고 있다. 전국 부식방지 도료 생산회사로는 1위로 이 분야 30%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BNB는 한국보다 외국에서 더 알려져 있으며 일본 중국 러시아 등 16개 국가에 도료를 수출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2년 시공한 새만금 배수갑문의 겉면에 칠한 세라믹코팅 도료가 10년이 지나도 따개비가 전혀 붙지 않는 등 방금 칠한 것처럼 말끔해 더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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