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의 안전이 곧 국가 안보” 강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을 두고 20일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해부대원들이 전원 국내로 돌아온다”며 “부대원들이 충실한 치료를 받고,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애가 타는 부모님에게도 상황을 잘 알려서 근심을 덜어줘야 할 것”이라며 “신속하게 군 수송기를 보내 전원 귀국 조치하는 등 우리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지만, 국민의 눈에는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런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치료 등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다른 해외파병 군부대까지 다시 한 번 살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한 “차제에 우리 공관 주재원 등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의 안전대책도 함께 강구해 주기 바란다”며 “우리 장병의 안전이 곧 국가 안보라는 생각으로 코로나 방역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명승일 기자
msi@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