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2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김홍빈 대장 사고수습 대책위원회 가동 등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7.20
이용섭 광주시장이 2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김홍빈 대장 사고수습 대책위원회 가동 등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청) ⓒ천지일보 2021.7.20

사고수습 대책위 가동 당부
현재까지 행방 알 수 없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김홍빈 대장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이와 관련 이용섭 광주시장이 2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김홍빈 대장 사고수습 대책위원회 가동 등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김홍빈 대장은 브로드피크(8047m) 등정에 성공해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이라는 역사적인 업적을 이뤘다. 그러나 하산하는 도중 조난을 당해 현재까지 행방을 알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이 시장은 “너무나 황망하고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삶 자체가 인간승리의 역사였던 김홍빈 대장에게 불가능은 없다. 이번에도 모진 역경 이겨내고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길 빈다”고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따라서 이 시장은 “김홍빈 브로드피크 원정대 ‘광주시 사고수습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바로 지금부터 가동해서 우리 정부 및 파키스탄(필요시 중국) 정부에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광시는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피길연 광주시산악연맹회장을 본부장으로 세웠다.

이외 김준영 문화관광체육실장을 실무단장으로 하고 광주시, 외교부, 대한산악연맹, 광주시산악연맹, 광주시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을 참여시켜 조속한 사고수습과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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