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금융 빅데이터 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추진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1.7.7
부산시가 김치냉장고 화재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을 추진한다.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1.7.20

2005년 9월 이전 생산제품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김치냉장고 화재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위니아딤채에서 지난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뚜껑형 구조의 김치냉장고다.

해당 연도에 생산된 제품의 경우 릴레이(계전기) 부품 전기회로에 도전로가 형성돼 발화하는 현상이 확인됐으며 장기간의 사용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김치냉장고 화재는 전국적으로 총 1256건으로 매년 250여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위니아딤채는 지난해 12월부터 자발적인 제품 수거(리콜)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집중 홍보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9일부터 오는 9월 24일까지 전광판, SNS, 누리집, 홍보물 등을 활용해 화재 발생이 우려되는 리콜 김치냉장고의 무상수리 서비스를 홍보할 방침이다.

정동원 부산시 제조혁신과장은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시민께서는 반드시 위니아딤채 홈페이지 또는 고객상담실에 접수해 리콜 부품 무상교체 서비스를 받으시길 바란다”며 “해당 제품 전체를 무상 수리받을 수 있도록 가족·지인에게도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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