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20
서울특별시청.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20

서울신용보증재단-SKT-KB카드 협약 

소상공인 지원 위한 상호데이터 교류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은 SK텔레콤, KB국민카드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호 빅데이터 교류 및 공동연구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재단이 축적한 상권 공공 빅데이터, SK텔레콤이 보유한 이동통신 정보 기반 유동 인구 데이터, KB국민카드의 소상공인 가맹점 정보 데이터를 결합해 활용도 높은 상권분석 데이터를 도출할 계획이다.

도출한 데이터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golmok.seoul.go.kr)‘의 ‘보행권역 분석서비스’에 활용한다. 5분·10분 거리 보행권역 내 소상공인 점포 수, 생존율, 개·폐업률, 점포당 매출액, 인구수 등에 대한 정보를 표출하는 서비스다. 도출된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중인 상권활성화지수, 관광활성화지수도 정교화한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는 소상공인에게 음식점, 편의점 등 100개 생활밀접업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지역별‧상권별 생존율, 평균 매출액, 임대 시세 등 37종의 경영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트다. 서울시가 2015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운영 중이다.

시는 코로나19 피해 상권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도 협약 주체들로부터 정보를 받아 활용할 방침이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민관 빅데이터를 융합해 더 정합성 높은 상권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정책 주체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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