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34진 수송작전 투입된 공군 항공기 출발[부산=뉴시스]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서 파병 임무를 수행하던 중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문무대왕함·4400t급)의 승조원 300여 명을 수송할 대한민국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가 18일 오후 공군 김해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현재 청해부대원 승조원 300여명 중 PCR검사 결과가 나온 101명 중 68명이 확진됐다.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서 파병 임무를 수행하던 중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문무대왕함·4400t급)의 승조원 300여 명을 수송할 대한민국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가 18일 오후 공군 김해기지에서 이륙하고 있다. 현재 청해부대원 승조원 300여명 중 PCR검사 결과가 나온 101명 중 68명이 확진됐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과 관련 파병부대 백신 접종 협의 여부를 놓고 국방부와 질병관리청이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백신 접종 예약 신청 때마다 번번이 접속 지연 문제가 불거지면서 대응미숙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한일정상회담도 성사되지 않는다. 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여의도 명당에 선거 캠프를 차림과 동시에 조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윤석열 전 총장은 여의도와 떨어진 광화문에 자리를 잡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최저임금 결정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5차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와 범위에 대해 물어본 결과,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과 ‘80%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1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군-질병청 입장차… “구두 협의” vs “세부논의 없었다”(원문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과 관련 파병부대 백신 접종 협의 여부를 놓고 국방부와 질병관리청이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질병청은 19일 파병부대를 위한 백신의 국외 반출과 관련해 국방부와 세부적인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국방부 측은 관련 부서에서 질병청과 파병부대 접종을 협의했다고 맞서고 있다.

 

19일 오후 10시 5분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ncvr.kdca.go.kr) 상황. ⓒ천지일보 2021.7.19
19일 오후 10시 5분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ncvr.kdca.go.kr) 상황. ⓒ천지일보 2021.7.19

◆53∼54세 예약접속 지연… “시작하자마자 대기시간 24시간”☞

다음 달 코로나19 백신을 맞게 되는 53∼54세를 대상으로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지만, 초반부터 접속이 지연됐다. 백신 접종 예약 신청 때마다 번번이 접속 지연 문제가 불거지면서 대응미숙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9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코로나19 접종예약 시스템 긴급 점검으로 인해 잠시 후 7월 19일 22시부터 예약이 시작됩니다’라는 문구로 안내했다. 그러나 정작 오후 10시가 됐어도 지연은 해결되지 못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2명으로 집계된 19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2명으로 집계된 19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7.19

◆신규확진 1252명, ‘일요일 최다’… 제주·강릉 거리두기 각 3·4단계 격상(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200명가량 감소했지만, 13일 연속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최근 확산세는 지난 14일 기준 1614명까지 치솟다가 닷새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주말 검사수 감소로 인한 영향이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새 총리가 전화통화로 한일 정상회담을 처음 가졌다. (출처: 청와대, 일본 총리실 홈페이지) 2020.9.24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새 총리가 전화통화로 한일 정상회담을 처음 가졌다. (출처: 청와대, 일본 총리실 홈페이지) 2020.9.24

◆결국 한일 정상회담 무산… 靑 “문 대통령, 도쿄올림픽 불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한일정상회담도 성사되지 않는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19일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은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3·교직원 접종시작… “무사히 입시 잘 치렀으면 좋겠다”☞

오늘(19일)부터 고3 학생과 교직원들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됐다. 총 65만명이 우선 접종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접종은 학교별로 지정된 일시에 각 예방접종센터에서 시행된다. 이번 대상자들에 대한 화이자 1차 접종은 오는 30일까지이며, 2차 접종은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천지일보DB

◆여의도 명당에 선거캠프 차린 최재형… 광화문에 자리잡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권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여의도 명당에 선거 캠프를 차림과 동시에 조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윤석열 전 총장은 여의도와 떨어진 광화문에 자리를 잡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전 원장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의도 대하빌딩에 캠프 사무실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선거 캠프는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이달 하순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건설 현장 10곳 중 7곳, 추락사고 안전조치 ‘소홀’☞

전국 건설 현장 10곳 중 7곳은 당국의 일제점검에서 안전 조치를 소홀한 것으로 드러나 시정 요구를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14일 ‘3대 안전조치 현장점검의 날’로 정해 실시한 건설현장 추락위험 일제점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건설현장 사망사고 유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3545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끝나지 않는 ‘최저임금 갈등’… 중기중앙회, 이의제기서 제출☞

2022년 최저임금 결정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고용노동부에 2022년 최저임금안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을 감안해 재심의를 해야 한다는 게 중기중앙회의 입장이다.

 

5차 재난지원급 지급 관련 인식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7.19
5차 재난지원급 지급 관련 인식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1.7.19

◆[리얼미터] “재난지원금 80% 지급” 42.8% vs “전 국민 지급” 38.7%☞

5차 재난지원금 지급 여부와 범위에 대해 물어본 결과,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과 ‘80%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5차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소득 상위 20%를 제외한 80%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42.8%,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38.7%로 팽팽하게 갈렸다.

◆[이슈in]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 내재화 가능할까?☞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이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탄소중립 정책 확대 영향으로 내연기관차 대신 전기차의 비중을 높여가고 있어 차량용 반도체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공급 차질로 인한 전 세계적인 수급불균형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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