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학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5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192명보다 35명 적은 수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775명(67.0%), 비수도권이 382명(33.0%)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372명, 경기 334명, 대전 71명, 인천 69명, 경남 53명, 부산 47명, 강원 40명, 충북 33명, 대구·충남 각 30명, 광주 23명, 경북 19명, 전북 11명, 울산 9명, 제주 8명, 세종·전남 각 4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한 1200명대 초중반, 많게는 후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60명 증가해 최종 1252명으로 마감됐다.
이달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150명→1614명→1599명→1536명→1452명→1454명→1252명을 나타내며 매일 1100명 이상씩 발생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이날 오후 기준으로 서울 광운대와 연세대 아이스하키부와 관련해 총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연천군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종사자, 원아 등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고, 의정부시 소재 한 교회 및 음악학원에서도 총 12명이 확진됐다.
대전 서구의 한 태권도 학원과 관련해선 지자체 집계로 현재까지 6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 부산 시립예술단(누적 10명), 경북 포항 지인 및 경남 창원시 고등학교(25명), 거제시 고등학교(11명), 통영 유흥주점(23명), 강원 평창 세미나(19명) 등에서도 새로운 감염 고리가 확인됐다.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어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