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울산 중구청, 중부경찰서와 협력해 ‘방범시설물 설치 지원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21.7.19
동서발전이 울산 중구청, 중부경찰서와 협력해 ‘방범시설물 설치 지원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동서발전) ⓒ천지일보 2021.7.19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사회 환경 개선사업에 힘을 보태며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섰다.

한국동서발전은 19일 울산 중구 공룡발자국공원에서 ‘방범시설물 설치 지원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불법촬영 범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울산 중구지역의 공원 및 광장, 시장 등 공중화장실 6곳에 불법촬영 감지장치와 차단막(안심스크린) 등을 설치했다. 감지장치 상단의 상시 센서는 불법촬영 시도가 있을 경우 이를 즉시 감지해 내장된 스피커를 통해 경고음을 울려 이용자가 위험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 3월 울산 중구청, 중부경찰서와 협력해 중구 관할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CPTER)’을 착수하고 범죄 발생가능성이 높은 곳을 사업장소로 선정했다.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CPTED)은 지역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도시 환경을 바꾸는 사업으로 골목길 폐쇄회로 TV 설치, 가로등 설치 등을 말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불법촬영에 대한 우려없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5월 다문화 여성 등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 피해자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 중구청, 중부경찰서 등 유관기관 6곳과 ‘범죄피해 이주여성 보호·지원 협의체’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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